함평, 추석 맞아 이웃 사랑 실천하는 손길 이어져 훈훈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소식들이 뒤늦게 속속 알려지면서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함평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수복) 회원 20여 명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는 따뜻하고 정감 있는 한가위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일 회원들이 매월 적립한 회비 100만원을 불우이웃 10명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한국도로공사 동함평영업소(소장 나종록) 직원들과 함평청년회의소 회원 30여 명은 지난 28일 각각 손불면과 엄다면에 있는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일일 며느리와 아들을 자처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기본적인 식사조차도 힘에 겨운 노인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에서부터 밑반찬 준비 등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함평청년회의소 신안득 회장은 “초라하고 썰렁했던 집안이 마치 새집처럼 탈바꿈하자 기뻐하던 노인들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청소랑 벽지 장판 교체 작업 등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카네이션 봉사회 회원 10명은 함평읍의 장애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지역 자생 봉사단체인 카네이션 봉사회 회원들은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 아이들은 율동을 곁들인 노래를 부르고 자신들은 청소, 빨래, 반찬 준비 등의 봉사를 해 주위를 훈훈케 했다.


      또 같은 날 친목단체인 푸른 메아리 회원 25명도 노인생활시설 백향목의 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 식사 준비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함평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서민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군민들의 불우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는 점차 확대되어 가는 추세”라면서 “어려울수록 더불어 함께 이겨나가고자 하는 함평 군민들의 넉넉한 인심으로 풍성한 추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