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토양 검정으로 과학영농 실현

  • 군 토양감정지도 작성, 최첨단 토양검정 설비 구비, 결과 인터넷 확인도 가능



  •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경지 토양검정을 통해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IT시대에 걸 맞는 농업행정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 상반기 동안 총 2,700여 필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특성에 맞는 처방을 내려 농산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선토록 농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토양 내 중금속 분석이 가능한 ICP(유도결합 플라즈마분광계) 및 가축분뇨액비 자동분석기를 설치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토양검정을 실시했다.

    또 하반기에도 2,000여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검증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난 1996년부터 실시했던 총 15,000여 개의 토양 검정 결과를 정리해 군 토양감정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안에 함평읍과 손불면 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군 전 지역에 대한 지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민원인들은 인터넷(http://asis.rda.go.kr)을 통해 자신의 토양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신속 정확하고 과학적인 영농이 가능해졌다.

    박정재(49, 함평군 엄다면) 씨는 “토양검정 지도가 완성되면 언제든지 집에서도 논토양의 화학성분을 알아볼 수 있게 되어 비료 사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비료값과 기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부담이 컸는데 센터의 도움으로 농가들에게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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