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선생님이예요..”



  • 함평, 필리핀 이주 여성들 방과 후 영어교사로 양성

    함평군은 지난 14일 군 평생학습장에서 ‘이주여성 방과 후 영어교사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함평군과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손을 잡고 시도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 및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과 원어민강사 수요에 부응하여 도농간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결혼 이주여성에게는 취업교육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영어교사 양성 프로그램에는 영어 구사가 가능한 필리핀 이주여성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5주간에 걸쳐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TESOL아카데미의 위탁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개인별 능력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강사를 선발, 내년부터 함평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방과 후 학교 영어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캐나다 현지 유명 교수법 등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도입으로 실기 위주의 영어교수법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력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이번 교육과정을 영어에 국한시키지 않고 점진적으로 일본어, 중국어권으로 확대하여 군민 외국어 능력 배양과 함께 지역 내 다문화 이주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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