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농업대학 생활개선반, 국화 관련 교육으로 학기 일정 마무리

  • 국화와 각종 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 특강

  •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 첫 개설된 ‘2009 함평농업대학’ 생활자원반 과정의 학기 마지막 수업이 지난 10일 열렸다.

    생활자원반 수강생 6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국화와 각종 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다.

    강사로 나선 국화전문가 고찬훈 지도사는 “가을의 전령 국화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효과가 있다.”면서 “중세 유럽에 페스트가 창궐했을 때 향료업계 종사자들이 감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역사적 자료가 있듯이 국화에도 바이러스나 세균에 강한 성분이 있다는 것을 현대의학이나 여러 고서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학생들은 국화를 통해 신종플루 예방효과가 나타나기를 기원하면서 꽃도 보고 건강도 지키고 농업소득도 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갖고 있는 국화를 통해 농업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생활자원반 김영란(49) 회장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지난 봄 농업대학에 도전하여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함평농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특히 국화가 건강 웰빙 트렌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일정을 끝으로 종강된 함평농업대학 생활자원반은 오는 11월에 겨울학기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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