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국내산 쌀 가공식품공장 함평에 건립

  • -대선제분, 26일 현지서 기공식 개최...총 490여억원의 사업비 투입-

    -내년 2월까지 건설...연간 2만4천여톤 쌀 가공 처리능력 갖추게 돼-

     

    국내 최대 규모의 국내산 쌀 가공식품 공장이 함평에 들어선다.

     

    도에 따르면 국내 제분업계의 선두 주자인 대선제분은 26일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공장 신축 부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내산 쌀 가공식품 공장인 대선제분 함평공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석형 함평군수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박관회 대선제분 회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선제분은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지역 등 7만6천㎡의 부지에 490여억원을 투자해 쌀 제분은 물론 떡, 제과, 제빵, 제면 등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쌀을 이용한 식품가공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쌀 제분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쌀을 원료로 하는 무균 포장떡 등 다양한 쌀 식품 제조공장을 건설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식품제조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17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2만4천여톤의 쌀 가공 처리능력을 갖추게 돼 도내 농가의 안정적인 쌀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대선제분 함평공장 유치는 전남도와 함평군, 함평군 주민이 공동으로 투자를 이끌어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도는 지난 2005년부터 대선제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장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 함평군에서도 신속하게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공동으로 ‘공장유치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공장 입주를 적극 유도해 왔다.

     

    뿐만 아니라, 공장부지를 10여일만에 모두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인·허가 사항은 물론 각종 민원도 신속히 해결 및 처리했다.

     

    앞으로도 도와 함평군은 대선제분 함평공장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공장설치 운영에 애로가 있는 폐수처리 시설과 진입도로 개설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대선제분 함평공장을 한미 FTA에 대응하는 선도사업으로 키우고 이를 통해 도내 우수 농수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나주의 생물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나주·함평지역에 고부가가치 농수산물 가공업체를 중점 유치해 국내 굴지의 기능성 식품 및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관련 사진 별도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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