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통과 어을리는 축제’라는 주제로 부스 운영

  • 해남향교 서예반 ‘가훈 써주기’, 좌우명 써주기‘, ’달마도 그려주기‘행사도 함께 진행



  • ‘해남미남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기대감이 높다”는 축제로 유명하며 지난해까지 총 20만 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호평속에 해남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 나아가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뒤로멈춤앞으로 해남의 대표 농수산물인 배추, 김, 쌀, 고구마 등을 이용한 해남의 대표 음식점들이 참여한 ‘미남푸드관’과 읍면 대표 농수산물로 만든 ‘주전부리관’ 해남 청정농수산물 시식 행사 등 축제장 어디에서나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들이 호평을 받으며, 해남의 맛을 선보이는 멋의 축제로 공감대 높은 축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요즘은 보기드문 ‘전통혼례체험’에서는 해남향교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통과 어을리는 축제’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는데 직접 전통혼례식을 올리고자 희망하는 연인, 부부를 사전 접수(해남향교 061-532--3788)와 당일 현장 접수도 받으며, 은혼식(결혼 25주년), 금혼식(결혼 50주년), 회혼식(결혼 60주년)도 치러준다. 

    전통혼례식은 친영례, 전안례, 집안자 진수우서, 북향궤, 치안우지, 서만복흥재배, 주부출실집거전안상 입실…등의 순서로 진행하며 신부를 위한 꽃가마와 신랑이 탈 행사용 말이 준비되어있다. 집례와 주례는 해남향교 전교와 성균관유도회해남회장이 주재하고 가마꾼 등 행사지원은 청년회와 여성회에서 나선다. 

    전통혼례 참여자의 비용일체는 해남향교에서 부담하며 즉석에서 사진, 동영상 촬영하여 부부에게 전송하며 전통혼례식 기념 액자사진도 곧바로 인화해 준다. 

    지난해 제4회 해남미남축제에서 전통혼례식은 모두 16쌍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바로 옆에서는 해남향교 서예반에서 ‘가훈 써주기’, 좌우명 써주기‘, ’달마도 그려주기‘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해남군은 이번 축제와 관련, “추진위원회와 유관기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준비와 협조로 더욱 더 알차고, 의미있는 해남 대표 축제로 올해도 성공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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