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설치,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길



  •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힘들었던 ‘코로나19 감염병’과 사투도 이제 끝이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아직도 하루 5만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유럽이나 미국, 남아프리카 등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때문에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등, 완전한 ‘엔데믹’은 쉽지 않을 듯하다. 이런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집은 마음 놓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유일한 휴식처다. 우리의 보금자리이자 휴식처인 집은 항상 안전할까?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주거화재는 전체화재(36,267건)에 약 27.6%(10,005건)지만, 주거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276명 중 68.8%인 190명이 사망했다. 이 통계를 통해 주거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발생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거화재는 전기시설이나 난방용품 사용, 담뱃불이나 불을 사용한 음식조리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또, 집 구석구석을 항상 주시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화재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우리 관내는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 등 고령자 비율이 높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발견이 쉽지 않다. 

    이러한 주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감지 해 알려주고, 소화기는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자. 소화기 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행복한 우리의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안전지킴이’ 이다.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염용태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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