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생아에게 이름 선물

  • 사랑담은 무료 이름지어주기 호응

  •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출산장려정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생아 무료 이름지어주기’ 사업이 호응을 받고 있다.


    신생아 무료 이름지어주기 사업은 출산을 앞두고 이름 짓기를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작명비 걱정을 덜어주고, 전문가가 지어주는 좋은 이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서비스로 출산의 기쁨을 맞이한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작명례회 김금수 회장(78)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40여명의 신생아에게 이름을 선물했다.


    김금수 회장은 5년 동안 해남군에서 출생한 신생아 179명에게 음양오행 등 사주를 보완하여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이름이 정해지면 작명해설까지 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쌍둥이 아빠 장무경(38.해남읍 구교리)씨는 “형 준서, 동생 현서의 이름을 잘 지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무료로 봉사하시는 작명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생아 이름지어주기를 희망하는 출산가정은 해남군보건소 출산정책담당(☎061-530-5558)으로 신청하면 되고, 출생 후 30일 이내에 출생신고를 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으로 출산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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