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여성암환자팀 체조경연대회 수상

  • 해남군 보건소 등록 여성암환자 ‘희망회’팀이 2012 보건사업 경연대회에서 전남도지사상(목련상)을 수상했다.


    ‘희망회’ 팀은 군 보건소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여성 암환자 지지프로그램’의 하나로 모두 10명의 암환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방문간호사와 함께 암 예방관리 및 재발방지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처방받고 있는데, 매주 목요일 운동을 통해 투병의지를 북돋우고 심리ㆍ정서적 지원으로 치료효과를 높여나가고 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건강체조에 참여했던 황현남(74. 해남 옥천면) 어르신은 “위암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행복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마음이 평안해서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보건사업 경연대회는 지난 10월26일 장흥에서 개최된 통합의학박람회 주무대에서 22개팀이 참여, 대부분 일반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에서는 암환자팀이 출연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환자를 위해 실시한 운동처방프로그램이 치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암환자를 위한 웃음치료, 건강레크레이션, 식생활 교육 등도 병행해 재가 암환자와가족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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