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 전지훈련 국가대표 후보팀 다모였다

  •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지만 올해도 밀려드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함성소리로 땅끝 해남의 겨울은 뜨겁다.

    지난 1월 6일부터 배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40명과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 선수 60명이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1월 17일부터 펜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 60명이 전지훈련에 참가해 차세대 대한민국의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전도유망한 후보 선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같은 분위기속에 해남을 찾는 유명인들의 방문도 이어져 전 국가대표 선수인 조혜정 대한배구협회 경기운영위원, 장윤희 배구 국가대표 여자 후보팀 감독 등이 현지 훈련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1월 23일에는 대한 올림픽 위원인 이광기 중고펜싱연맹 회장도 선수 격려를 위해 해남을 방문했으며, 1월 24일에는 전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인 해남출신 안한봉 선수가 선수 격려차 해남을 방문했었다.

    해남군은 오는 2월말까지 육상, 축구, 배구, 레슬링, 펜싱 등 5종목에서 85팀, 3,000여명(연인원 5만여명)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기로 되어 있어 경제 유발효과만도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굴뚝없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에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해남군의 이같은 성공비결에는 따뜻한 날씨와 맛깔스런 음식, 무엇보다 적극적인 시설확충과 꾸준한 대외홍보를 통한 수년간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정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 2007년부터 총 7면의 축구장을 갖춰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해 진 것은 물론 2008년에는 우슬 체육공원을 준공, 수영장과 등 현대화된 각종 체육기반시설들을 다양하게 확충해 왔다.

    해남군은 오는 2월 제46회 춘계 한국중등축구대회를 시작으로 태권도대회, 레슬링대회, 펜싱대회, 대학축구대회 등 5개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를 확정하였으며 전국규모 체육대회와 동계전지훈련 유치 확대로 스포츠 마케팅의 메카와 스포츠 명품고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 하자고 kimhg9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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