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독거중증장애인에 희망의 파란불 점화

  • 해남군에서는 각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통합하여 한번 방문으로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모두 해결하는 “장애가족 종합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4월9일 삼산면 박찬수씨와 옥천면 김장렬씨 가정방문을 시작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해남군과 읍․면담당공무원, 자활후견기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동부전자 등 기관이 참여하며, 매주 월요일 2~3가정씩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24명의 독거 중증장애인이 받게 되는 종합복지서비스는 고충상담, 관련 서비스 연계, 가사도우미 지원, 반찬배달, 이미용서비스, 재활보조기구 수리, 이동목욕, 가전제품 수리 등이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동부전자에서는 장애인가정의 가전제품의 수리와 수선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무료로 교체해 주는 등 지역기관들이 협력하여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 중증장애인에게 희망의 파란불이 되고 있다.

     

    집안청소와 목욕, 반찬배달, 전기장판 수리 등 첫 번째 서비스를 받은 삼산면 박찬수 할아버지 부부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목욕으로 개운해진 몸을 만지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참가한 봉사자들도 함께 기뻐했다.

     

    이와 관련 해남군에서는 반기별로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보다 내실있는 복지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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