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캠핑여행, 땅끝 해남으로 떠나볼까

  • 땅끝은 지금 봄맞이 캠핑족 "북적”

  • 한반도의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 땅끝 해남이 봄맞이 캠핑족들로 북적이고 있다.

    땅끝마을을 비롯한 국토의 최남단에는 새봄을 맞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땅끝 곳곳의 조성된 캠핑장에 벌써부터 자연과 함께 봄을 즐기기 위한 캠핑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땅끝 송호해수욕장에 위치한 오토캠핑리조트에는 봄이 시작되면서 땅끝마을 관광을 겸한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늑한 해송 숲에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오토캠핑장은 아름다운 전경과 최상의 부대시설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입소문이 난 캠핑 명소이다.

    땅끝관광지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3월부터 주말이면 10여팀 정도의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캠핑장을 찾아오고 있다”며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면 50여석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룬다”고 전했다.

    특히 리조트내에 조성된 10동의 캐라반은 편리한 시설과 캠핑카에서 하루밤을 보낸다는 이색체험으로 일년내내 이용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이번달부터는 평일에도 50% 이상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용문의 땅끝관광지관리사무소 061-534-0830, http://autocamp.haenam.go.kr)

    땅끝 갈산마을에 조성된 땅끝바다 글램핑장과 낚시터에도 이색 체험을 즐기기 위한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숙식에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텐트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램핑장은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시설로 주말이면 10동이 모두 조기에 예약 완료되고 있다.

    또한 글램핑장 앞에 조성된 바다낚시터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깨끗한 땅끝바닷물이 자연적으로 유입되고, 빠지는 구조로 돔과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직접 잡아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인기이다.

    낚시 초보자라 할지라도 쉽게 고기를 낚을 수 있도록 하루에 두차례 정기적으로 물고기를 방류하는 등 손맛을 제대로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용문의 땅끝바다 낚시터 061-536-1234, http://onetwogogo.co.kr)

    송호리 해수욕장 인근의 땅끝황토나라테마촌도 오토캠핑리조트로 사랑받는 곳이다.

    최대 6인까지 지낼 수 있는 대형 캐러반을 비롯해 250석 규모의 오토캠핑장은 소나무 숲속과 바닷가에 잇닿은 땅끝 최고의 풍광속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천연잔디구장과 넓은 수변 생태공원을 비롯해 황토문화체험관 등 편의공간과 휴식공간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앞바다에 나가 물론 낚시, 갯벌 체험 등도 할 수 있어 런닝맨을 비롯해 TV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각광받는 장소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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