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품목별 법인체 발표회 가져

  • 법인체 활성화로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



  •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12월 4일 농수특산물 법인체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2015 품목별 농업법인체 발표회를 가졌다.

    해남군은 지난 2009년부터 해남배추 주식회사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법인체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8개 법인체가 구성돼 운영중에 있다.

    이번 행사는 법인체 운영상황 및 문제점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간 정보교환, 토론을 통해 향후 법인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인체별로 땅끝농특산물주식회사는 친환경 무화과를 인터넷 판매와 함께 서울, 경기지역에 고정 납품하는 한편 특히 올해부터 학교급식 납품을 시작해 당기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해남고구마식품 주식회사는 반시고구마(고구마말랭이)로 올해 1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부분 법인체가 주식회사로서의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법인체는 사업 시행초기 운영상의 문제점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어 이번 발표회를 통해 법인체가 자립 할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FTA 등 수입개방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법인체를 중심으로 특화작목을 개발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생산부터 가공 · 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야만 수입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업이 살아남는다는 자세로 법인체 육성에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에는 반시고구마 등을 취급하는 해남고구마식품(주), 유색보리 등 미맥을 취급하고 있는 해남미맥사업단(주), 무화과를 취급하고 있는 땅끝농특산물(주), 해남배추(주), 해남고품질쌀(주), 해남밤호박(주), 해남버섯(주), 해남블루베리(주) 등 8개법인체가 설립되어 운영중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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