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문화자산 보존 및 브랜드화 방안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 - 지역 문화자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가치 확산을 위한 대안 모색 활발 -


     광양시와 한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늘(11월 6일) 15:00 광양시청 회의실에서공동 개최한 󰡔광양시 문화자산 보존 및 브랜드화 방안 심포지엄󰡕이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 지역문화자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가치 확산을 위한 대안이 활발하게 모색되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는 광양장도전수관의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점을 탐색하여 적절한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의 보존과 브랜드화 방안 그리고 최근 등록된 원 광양군청(구 광양읍사무소)의 근대문화유산 등록의 의미를 집중 토론하였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브랜드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란기 대표(한국역사문화정책연구원)은 복원 수리공사를 마친 후 윤동주의 문학과 정병욱의 학문적 업적을 동시에 기리는 기념관 또는 문학관 건립과 이를 활용한 백일장 등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가옥 전면 나루터를 복원하여 옛 나루의 역사를 되살려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근대건축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가옥주변 해태조합 사택과 옛 진월면사무소, 옥곡역, 진상역 등을 정비하여 연계탐방시설로 벨트화할 것을 주문하였다.


    광양장도의 보존문화자산 가치 평가와 장도전수관 운영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지영 교수(순천대학교)는 장도 전수관이 박물관적 기능 뿐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의 장으로의 육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학술세미나 문화강좌 등을 확대실시하고 기념상품의 아이템 개발 및 판매, 로고 및 활용상품 개발 등을 주문하였다.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역사문화탐방코스를 조성하여 관광자원화하고 은장도를 주제로 한 “은공예 엑스포” 또는 “금속공예 엑스포” 개최를 제안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정동 교수(목원대학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는 근대문화유산 보존운동의 국내외 사례와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도코모모코리아의 활동상황 등을 설명하며 등록문화재 제도의 대상 확대와 체계적 관리, 계몽활동 추진, 근대문화유산의 국유화를 통한 보존 및 재활용 추진을 피력하였다. 특히 근대건축 사학자와 관련 시민단체와의 연계체제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집중토론 지정토론은 제1주제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 대하여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김성범 소장이, 제2주제로 ‘광양장도의 보존문화자산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하여 남도일보 최 혁 편집부국장이, 제3주제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광양의 자존을 되새기며’라는 주제로 박강현 광양자치포럼 사무국장이, 마지막 일반토론으로 ‘광양의 마인드 마크를 기대하며’라는 주제로 나종년 광양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난 9월24일 옛 광양읍사무소(원 광양군청)의 근대문화유산 확정으로 고조된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양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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