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초광역개발권『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발표

  •    ▸남해안을 동북아 경제∙물류∙관광의 허브로 육성
       ▸지역발전위, 4. 21일 남해안선벨트지역 2020년까지 24조원 투자 청사진 마련
       ▸광양시, 4대 부문 17개 사업 반영돼 제2 중흥기 진입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시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선벨트 남중권 개발사업이 정부안으로 결정되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4월 21일 개최된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국토해양부는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남해안권의 세부발전방안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작년 12월 2일 경북도청에서 발표된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국토연구원과 지방연구원의 합동연구를 거쳐 부산, 전남, 경남이 상호 협력하에 행정구역을 초월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동 입안한 상향식 지역발전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세계적 해양 관광․휴양지대 조성 ▲글로벌 경제․물류거점 육성 ▲통합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 등 4대 부문 166개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24.3조원이 투자되며, 이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 48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조원, 일자리 22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중에서 광양지역 사업은 국경을 초월한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자유무역지역 확대, 이공계 선도대학 육성과 동서 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첨단기술단지와 문화예술지대 조성, 섬진강 100리길 테마로드 조성, 그리고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기존 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광양항을 동북아 종합물류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협력사업으로 동서간 상생발전과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 섬진강변을 잇는 100리 길에 지역별 테마인 벚꽃, 매화, 녹차, 재첩 등을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과 자전거 길, 마라톤코스 설치 등을 포함하는 스토리텔링형 테마로드를 조성하는 한편 동서를 잇는 연륙교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된 내용은 광양시가 지난 2008년 11월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남해안 선벨트 광양지역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자체 실천계획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온 결과로 선벨트 남중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다.
    초광역개발권 발전 기본구상에서 광양지역 사업으로 제시되었던 4개 부문 17개 사업이 모두 포함된 것도 정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광양시의 선제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인 동서화합 경관길, 일명 테마로드 조성은 광양시의 가시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공동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남해안 통합 브랜드도 개발하는 한편 범정부적인 지원 T/F를 구성하고 지역협의회와 포럼, 분야별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5월 초 동서남해안권 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고시된다.

    <광양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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