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작가와 떠나는 3일의 독서 여행

  • 광양동초, 교내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진행



  • 광양동초등학교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교내 숲샘 도서관에서 '3인의 작가와 떠나는 3일의 독서 여행'이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평소 즐겨 읽었던 동화책의 실제 작가와 만남을 통해 작품을 쓰게 된 동기, 책 속에 읽었던 문구 속에 담겨진 숨은 에피소드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기 전 학생들은 학년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그 작가로부터 듣고 싶은 이야기를 메모지에 써 붙여 가며 뜻깊은 만남을 준비했다.

    첫째 날은 5,6학년 학생들이 ‘조선 특별수사대’를 쓴 김해등 작가와 함께했다. ‘조선특별수사대 1’은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대표적인 저서인 ‘목민심서’ 출간 200주년에 맞춰 2018년 발간된 작품이다. 학생들의 역사적 사건에 대한 추리와 상상력을 갖게 한 작품으로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김해등 작가의 강의를 들었다.

    이어 둘째 날에는 1,2학년 학생들이 ‘사탕 괴물’의 미우 작가와 만났다. 저학년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큼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주고 괴물 인형으로 분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에는 3,4학년 학생들이 ‘내가 그런 게 아니야’의 임서경 작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태풍으로 일정을 취소할 수도 있었는데 비바람이 치는 악천후에도 먼 길 마다 않고 본교를 찾아 준 작가의 열정에 성명희 교장은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각 작가마다 독특하고 재미난 주제로 3일간의 책 여행을 진행해줬고 행사를 담당해 준 김영숙 교사는 “각 시간마다 재미난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보내 준 친구들에게 선물 증정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책으로만 봤던 이야기를 직접 작가에게 들으면서 책에서 다 밝히지 못했던 다양한 내용들과 숨겨진 의미까지 알게 돼 더 없이 뜻깊은 시간이 됐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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