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가야초등학교, 전통문화예술 체험 실시



  • 광양가야초등학교(교장 전다복)는 3~5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0,17일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했다.

    ‘전통문화예술 체험’은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별가락 국악교육연구소의 진행으로 시작된 풍물공연은 청중을 압도하며 악기 하나 하나에 시선이 갔다. 연주자가 악기 소리의 의미를 농사에 필요한 자연환경 풍, 운, 우, 뢰의 소리에 비유해 징, 북, 장구, 꽹과리 소리를 들려주니 평소 그냥 듣던 소리로 느껴지지 않았다.

    각 조별로 균형감각과 집중력이 필요한 아슬아슬 줄타기, 두 막대 끝을 꿴 실을 걸어 공중으로 던져 받는 던져라 죽방울, 가락에 맞취 막대기 위에 물체를 돌리는 날아라 버나를 하며 여기저기 승리의 함성이 터졌다.

    민속놀이 올림픽으로 각 조별 버나, 죽방울, 줄타기, 보자기, 훌라후프를 각 구역에 배치해 미션을 수행 해 승부를 내는 게임은 서로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돕는 모습으로 서로의 모자람, 넘침을 나누고 채웠다.

    마지막으로 대동놀이 한마당이 시작되자 공연자의 풍물에 맞춰 학생들이 뒤따르는 행렬은 흥으로 리듬을 타면서 따르며 어울리는 시간이었다.

    5학년 학생은 “인터넷 게임만 좋아했는데, 오늘 체험활동으로 옛날 사람들이 진짜 놀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는게 느껴졌다. 직접 놀이 하는게 어렵지 않고 조별로 하니 응원도 하게된다. 꽹과리, 장구, 북, 징소리가 멋있게 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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