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외국인근로자 문화유적탐방 실시



  •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지난 23일 외국인근로자 30명을 초청해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월봉서원, 장고문, 용아생가 등 광산구에 소재한 주요 문화유적지를 찾았다.

    구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관광해설가와 통역사를 동행시켰다.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이들은 문화유적을 둘러본 후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또 다른 한국의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 외국인근로자는 “한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우리도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런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위로가 된다”며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일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명절맞이 민속문화체험행사, 장기자랑, 만남의 장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한국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세계화, 다문화 시대를 맞아 편견과 차별없는 성숙한 사회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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