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영산강·황룡강 쓰레기 79톤 수거

  • “성숙한 시민의식 절실…강력히 대처할 터”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영산강과 활용강 하천변 정화활동을 펼쳐 쓰레기 79톤을 수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도시 자치구로는 드물게 영산강과 황룡강 두 개의 강이 관통하는 구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젖줄’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각종 폐기물 침출수가 강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구는 하천명예감시원 위촉 등 민관합동 감시체계를 수립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고 있다.

    구가 지난 한 달 동안 수집한 쓰레기는 모두 79톤. 건설폐기물, 냉장고, 가구 등 다양한 종류와 크기에 주민과 공무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구 관계자는 “불법 투기된 쓰레기 처리에는 막대한 세금이 들어 결국 주민에게 부담이 돌아간다”며 “환경을 보전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구는 단속 실적에 따라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녹색감시단 운영, 이동식 첨단 감시카메라 가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에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