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효사랑마을 표지석 제막식 행사 가져

  • 광주 남구는 2007년도 효사랑마을로 지정된 효덕동 노대마을과 송암동 입암마을에 대한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29일 노대와 입암마을 광장에서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대표에 대한 구청장의 효사랑마을 지정서 수여, 축사, 표지석 제막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노대마을 김성곤씨(59세)와 입암마을 박양님씨(52세)가 각각 모친과 시아버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공로로 효행패를 수여받았다.


     효사랑마을 선정은 각 동의 추천을 받아 효자효부배출, 섬기고 베푸는 실적, 경로당 운영실태, 주민화합을 위한 노력 등을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데, 두 마을은 어르신 공경과 마을화합을 다지고, 청결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솔선수범하여 지난해 선정됐다.


     특히, 효덕동 노대마을과 송암동 임암마을은 마을내 발생한 범죄사실이 없고, 이웃주민과 반목이나 갈등사례가 없이 화합이 잘되며, 예부터 효자효부가 많이 배출되는 등 경로효친사상이 뿌리내려 온 유서깊은 마을로 남구에 잘 알려져 있다.


     구는 효사랑마을 지정 육성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효사랑실천수범사례를 널리 확산시키고, 청소년 효행교육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효사랑마을로 선정된 마을에는 1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마을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방침이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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