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기본계획 보고회 개최

  • 주민, 구 의원 등 참여…폭 넓은 의견수렴 후 계획에 반영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송정권 부흥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구는 1일 오후 2시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전갑길 광산구청장, 주민 대표, 구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건설교통부로부터 시범도시로 선정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앞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맛·멋의 남도난장 송정골’이라는 컨셉을 설정해 송정권 개발에 나선다.


    송정리역 앞, 상무로, 내상로, 송정로, 광산구청로 등 길이 1.9km 면적 21,489㎡ 달하는 지역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계획은 구역별 특성을 살려 남도향토음식·쇼핑상업·남도난장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또한 광산로, 광산구청로에 위치한 상가들의 간판교체 작업을 추진해 시각적 청량감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가 수립한 계획의 특징은 파괴 중심의 개발논리에서 벗어나 재생과 복원이라는 새로운 개발 개념을 채택해 지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다.


    구는 오는 10월 말 맛·멋의 남도난장 송정골 조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관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송정권 부흥 프로젝트는 건설교통부가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만큼 전국적 관심 사안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빛나는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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