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렁이 FISU실사단 한국 도착시간 맞춰

  • 3번째 나타나 길조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FISU 실사단 한국도착 시간에 맞춰 실사를 받는 광주에 3번째 황구렁이가 나타나 화제다.

     

     광주시 북부소방서(서장 김선배)는 1일 오후2시께 북구 운암산(황계산)아래 서강중학교 화단에 3번째 황구렁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북부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포획된 황구렁이는 광주에서 3일 연속 나타나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마침 황구렁이가 발견된 시간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실사단(FISU)이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나타남으로써 광주시민들은 이를 대단한 길조로 여기고 있다.

     

     황구렁이는 지난 28일에 북구 동림동 모 아파트 화단 조경수에서 발견됐고, 다음날에는 인근 한 어린이집 조경수에서 이틀 연속 나타났다.

       이에 광주에서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앞두고 길조(?)라고 풀이하는 시민도 있었으며, 이와 관련된 기사는 신문과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 깜짝 뉴스로 소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공무원 김대중(43)씨는 “멸종 위기에 처한 황구렁이가 이번에 연이어 광주에 3번 나타난 것이 광주시민이 염원하는 2013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유치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반기면서 “이와 관련된 애피소드가 FISU실사단에게 전달된다면, 많은 웃음과 함께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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