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5․18 정신, FISU 정신과 관련 깊다”

  • - 스테판 버그 실사단장, 광주에 대해 긍정적 견해 밝혀 주목 -

     

     “30년전 광주에서 일어난 5․18과 FISU 정신은 분명 관계가 있습니다.”

     

     스테판 버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장이 “광주의 5.18 정신은 세계 대학생의 우정과 화합을 추구하는 유니버시아드와 충분히 관련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광주 도착 이틀째인 지난 2일 박광태 광주시장이 주재한 환영 만찬에서 버그 단장은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신청했을때 반가웠다”며 “광주에 도착해 만난 인상깊은 시민환영단의 모습에서 광주가 ‘우리는 정말 개최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은 강한 의지를 보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전 방문한 국립 5․18묘지가 “너무나 감동스러웠다”는 버그 단장은 “누군가 광주의 5․18과 FISU 정신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했는데, 나는 물론 충분히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테판 버그 실사단장은 5.18 묘지를 참배하면서도 “학생들이 당시 민주화 운동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주 학생들의 이런 열정이 유치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광주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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