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0년까지 전 보육시설 평가인증 획득한다

  • 광주시는 보육시설에 대한 실효성 있는 평가인증 지원을 통해 2010년까지 관내 전 보육시설에 대하여 평가인증을 획득하게 함으로써 영유아가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전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마련하여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육시설의 평가인증제도는 보육환경, 시설운영, 보육과정, 교사와 아동간 상호작용, 건강과 영양, 안전 및 가족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 등 보육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여 기준에 적합한 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있으며 보육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이다.


    2007년말 현재 광주시의 평가인증 현황은 1,045개소 보육시설중 132개소만이 평가인증을 획득하여 인증율이 12.6%이며, 부산(13.5%), 대구(22.7%), 인천(15.6%), 대전(21.9%), 울산(15.14) 등 다른 광역시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보육시설의 평가인증제도가 2005년 도입되어 3년이 경과하였으나, 이와 같이 지방자치단체별 평가 인증율이 낮은 이유는 평가인증 소요기간 및 인증주기 등 제도적인 문제점도 있으나 평가인증 참여시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력지원이나 인증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재정지원 등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시에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여성가족부에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하면서, 평가인증을 2010년까지 완료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평가인증 참여시설에 대해서는 인증과정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 이해교육, 워크숍, 우수시설 견학, 부모․자체점검위원 교육 등 인증단계별 현장중심의 조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광주보육정보센터로 하여금 전담인력을 확보하여 조력지원 업무를 전담하도록 올해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증통과시설에 대하여는 시․구, 보육정보센터 등 홈페이지에 적극 홍보하고 2009년부터 아동 현원에 따라 연 1~2백만원의 교재교구비를 지원하는 등 미인증시설과 차별화를 분명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부터는 미인증시설에 대하여는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인증시설과 차등화하고, 기능보강사업비 지원과 취약보육(방과후․휴일 등) 지정을 제한하는 한편, 보육교사 처우개선수당을 동결하는 등 제재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전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확대할 경우 평가인증 기준에 미달하는 보육시설은 스스로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의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역인재 양성의 기틀이 확고하게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