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과학문화 확산 위한 MOU체결



  • - 시교육청·한국과학문화재단과 대한민국과학축전 등 협력키로

    광주시가 지역 과학문화 진흥과 ‘2008대한민국 과학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시 교육청, 한국과학문화재단과 MOU를 체결했다.

     16일 오전11시30분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광태 시장과 우승구 광주시부교육감, 정윤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과학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 과학문화 진흥과 우수 과학인력 양성 도모,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배출한 과학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8월1일부터 광주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종합과학 축전인 ‘2008대한민국 과학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광주시와 광주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과학축전, 국립광주과학관 건립, 생활과학교실 등 지역의 과학문화 창달과 진흥사업의 활성화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중 과학과 예술의 만남 등 지역 개최가 가능한 행사를 광주에서 공동 개최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창의적 과학정신 함양과 과학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국내·외에 과학문화를 보급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교육과학기술부 출연기관으로 정윤 전 과학기술부 차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연간 과학문화 진흥 사업비가 279억원 규모로, 대한민국과학축전, 가족과학축제, 과학문화아카데미,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 등 40여건에 이른다.

    특히,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대의 과학축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수도권인 서울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 등 대형 컨벤션센터에서만 개최됐지만, 올해는 광주시가 국토 서남권 청소년들에게 21C 첨단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략적 제안과 시 교육청의 협조 속에 강력히 추진, 치열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오는 8월1일부터 8월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염주체육관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며 교육과학기술부가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53개 단체에서 5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주제관, 해외과학관, 체험관,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 등 섹션별로 참가한다.
      
       시는 국내·외에서 학생과 학부모 약 20여만 명이 참여하고, 지역경제 효과도 약 3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 건국 60주년 기념관과 UN이 정한 지구의 해를 맞아 지구온난화 문제를 집중 조명할 지구관 등 특별관과 미국, 일본, 중국, 이스라엘, 호주, 인도, 쿠웨이트 등 지구촌 곳곳에서 선진과학 문명을 선보일 해외관이 관람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우리지역 출신 대한민국 최초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개막식 사회와 개막강연을 맡아 보다 알차고 볼거리가 있는 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지역과학계의 한 인사는 “그간 과학산업 볼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에 국립광주과학관 건립(887억원),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건립(240억원), 광주과기원 학사과정 신설(400명, 750억원) 등 과학 인프라가 왕성하게 구축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과학축전 유치와 지역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MOU 체결 등 소프트웨어를 구축되고 있어, 이제 광주도 과학도시로서 정체성을 갖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와 같은 시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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