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는 U대회 실사단 환영 열기로 후끈

  • - 실사동안 20여만명 환영 인간띠 연출 광주의 감동 전달 -

     

     5월 광주는 유니버시아드 열기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광주에서”를 외치는 시민들로 광주 시가지가 뒤덮혀 진풍경을 연출하게 된다.

     

     광주시와 유치위원회는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광주를 찾는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실사단을 20여만명의 광주시민이 대대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시민 사회단체 체육계 여성계 학계 등 각계 인사 33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단 환영 시민 준비위원회’(위원장 전호종 조선대 총장)를 구성, 시민이 자발적으로 환영행사를 주도해가는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시민 환영단 구성 운영계획에 따르면 5월1일 오후 광주공항에 실사단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5월5일 오전 광주를 떠나갈 때까지 각계각층의 시민 20여만명이 환영 인간띠를 이루게 된다.

     

     환영단은 지난 3월 결성된 각 구별 범시민지원단을 비롯, 청소년, 대학생, 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구성됐으며 실사단의 주요 이동 동선을 따라 환영 물결을 연출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에 처음 도착하는 5월1일, 광주공항에는 레드카펫을 깔아 분위기를 뛰우고 대학생이 주축이 된 2천명의 환영단이 실사단을 뜨겁게 맞이한다.

     

     이어 상무지구 숙소까지 이동하는 4.2㎞ 연도변에도 시민 5만명이 줄지어 서서 실사위원 사진이 새겨진 피켓과 실사단 국기, 환영 플래카드를 흔들면서 강렬한 첫 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들이 머무는 숙소에도 ‘Welcom to Gwngju’, ‘We love FISU’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설치돼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실사단 이동 차량은 경찰차량이 앞뒤로 에스코트하고, 경호요원이 실사위원을 근접 수행해 국빈과 다름 없는 예우를 하게 된다.

     

     2~3일 실사단이 방문하는 5․18 민주묘지와 월드컵경기장, 조선대, 호남대 등 각 실사 현장과 주요 이동로에도 2만여명의 환영인파가 자리하게 되며, 경기장 실사때에는 핸드볼, 축구 등 실제 경기와 함께 시민 응원도 함께 펼쳐져 스포츠를 사랑하는 광주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2일 오후7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U대회 유치기원 시민축제에 3만명의 시민이 참석, 뜨거운 개최 열망을 표출하고 100만명이 서명한 유치기원 서명록을 실사단에게 전달한다.

     

    광주시는 실사단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광주’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최근 가로변 환경도 말끔하게 단장하고 있다.
     
       자원봉사 500여명과 함께 도심의 주요 진출입로와 시가지 가로변에 분홍색 꽃잔디와 개나리, 철쭉 등 50만그루를 심어 푸른 숲과 꽃길이 어우러진 도시 환경을 조성한데 이어 실사단을 환영하는 꽃탑과 꽃기둥을 10여곳에 세웠다.

       또 실사단이 이동하는 주요 동선에는 실사위원 6명의 국가 국기와 환영 배너를 집중적으로 내걸어 광주가 얼마나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바라고 있는지를 강렬하게 내보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실사단에게 얼마나 호소력 있게 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환영행사를 계획하고 치름으로써 실사단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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