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반기 수요인권강좌 시작

  • 28일 ‘제11기 다문화가정의 인권’ 주제로 공개방송 개최

  • 광주광역시는 공무원의 인권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요인권강좌’ 하반기 교육을 28일부터 시작한다.

    광주영어방송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첫 강좌는 ‘제11기 다문화가정의 인권’을 주제로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이뤄진다.

    강좌 참여자는 청중으로 참석해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상황을 공감하고 다문화가정 지원제도의 부족한 부분과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1월까지 ▲제12기 인권의 이해(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제13기 이주민 인권(박흥순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제14기 장애와 인권(최완욱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광주지소장) ▲제15기 아동인권(이기규 동화작가) ▲제16기 법과 인권(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17기 혐오표현(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제18기 기후변화와 에너지 불평등(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 ▲제19기 문화와 인권(박구용 전남대학교 교수) ▲제20기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김원규 국가인권위원회 정책과장) 등 다양한 주제로 수요인권강좌가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강좌에는 2000여명의 직원들이 사전 신청을 하며 인권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요인권강좌는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며 “인권을 배우고 향유해 시민들의 삶 속에 인권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인권교육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인권도시의 출발점을 인권교육으로 보고 지난 2012년부터 공무원대상 수요인권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요인권강좌에는 모두가 포함되는 인권도시 광주 만들기, 어둠식당 더드미 체험 등 10회 강좌에 총 1311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과 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등 다양한 시민 인권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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