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형 어린이놀이터 주민과 함께 설계해요

  • 학생·학부모·합동추진팀과 중간보고회에서 의견수렴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1일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구례군수와 군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서시천체육공원 내에 약 2,600㎡의 규모의 구례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구례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이 절실하다는 지역사회 요구에 의해 2019년 4월 구례군청·교육지원청·학부모·학생 등 놀이터 합동 추진팀을 구성했다. 합동 추진팀에서는 그동안 순천 기적의 놀이터 등 선진지를 벤치마킹하고 SNS를 통해 의견을 공유햇다. 

    올해 3월부터 놀이터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시설 선호도조사를 거쳤다. 이를 반영한 설계안에 대하여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학생, 놀이터 합동추진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의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은 “많은 친구들이 선호하는 네트놀이, 트램펄린, 짚라인 등이 꼭 설치되기를 바란다”, “암벽등반은 높이가 좀 높았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학부모들은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공간, 창의성을 개발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구례군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 조성에 어린이, 주민, 전문가, 의회, 행정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 냄으로서 우리 군민의 자긍심과 삶의 질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중간보고회 때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하여 오는 6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보고회를 통해 실시 설계안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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