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유충구제를 위한 일제 방역 실시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모기를 비롯한 해충을 유충 단계에서 조기 박멸하기 위해 해충 서식밀도가 높은 축사와 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정화조 등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유충구제 일제 방역은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해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척하여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 600~700마리 박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성충구제에 비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켜 감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방역소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군 보건의료원은 자체 방역반을 편성해 관용차량과 휴대용소독기를 이용하여 관광객 유입이 많은 5일 시장, 터미널, 구례구역 주변, 행사장 및 도로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또한 읍면 자연마을 171개 마을, 공공 및 민간이용시설에 소독기와 살균제를 배부하여 자체 환경소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1~2개월 간격으로 유충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 구제 활동을 벌이고 방역소독을 확대 시행하겠다”며 “군민들도 집 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자발적 소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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