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실 운영

  •   - 우리말을 배워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 마련 -


    구례군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여성문화회관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지역내 거주하는 다국적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글에 대한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우리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교실은 외래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기간중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며, 한글 및 국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은 총 148세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이주여성들이 한글을 비롯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집합교육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과정에는 신규 초급반 수강생보다는 기존에 수업을 듣던 중급반 수강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교육과정이 장기간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수강생이 끝까지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주여성들이 우리말을 통해 진정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가족간의 화목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요리강습, 한국문화 체험활동, 가족교육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 모임과 어울마당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구례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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