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세계 명품단감 생산을 위한 일본 전문가 초청 강좌

  • 구례군은 지난 20일부터 2일간 용방면 사림리 농협중앙회구례교육원 강당에서 일본 단감 전문가 후꾸오까 농업대학교 다까하시(高橋氣) 교수를 초빙해 韓․日 단감 세미나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해 감 재배농가 500명과 전남 탑프루트 단감 재배단지 농업인 100명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 저수고 재배,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과 상호 정보교환 및 현장 컨설팅 등으로 이뤄졌다.  

    세계적인 단감 전문가의 이번 강좌는 구례단감을 최고명품 단감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조성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까하시(高橋 氣) 교수는 “고령화, 부녀화에 대비한 저수고 재배, 평덕재배를 통한 인력절감 등 고품질 좋은 감 생산방안”을 설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고 당도높은 고품질의 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관리, 정지전정, 착색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이뤄져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가들은 광의면 온당리 홍순영(52) 농가포장에서 단감 정지전정과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저장양분 등에 대한 현장 컨설팅 기회도 가졌다.

    특히, 농업인들은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토양관리와 생리장해 그리고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유통전략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열띤 토론의 장을 벌였다.

    한편 서 군수는 “‘소비자들이 구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마음놓고 드시고, 많이 애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재배농가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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