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서 장수벨트 ‘100살잔치' 열린다

  • 전국 장수고장인 구례에서 오는 10월에 100살 어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

    전남 구례, 곡성, 담양과 전북 순창군 등 지리산권 4개 자치단체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간 구례군 일원에서 '제2회 구곡순담 100살 잔치'를 열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구례군에 따르면 곡성, 담양, 순창 등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19일 지리산한화리조트에서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광주MBC 관계자들과 함께 '100살 잔치'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4개 지자체는 행정, 재정지원을,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장수관련 시책과 100살 잔치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광주MBC는 100살 잔치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등을 맡기로 했다.

    행사기간에는 양로연의 재연, 전국 장수춤 경연대회, 세계 장수촌과 우호교류 협약, 세계장수 석학초청 국제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및 학술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장수의 고장인 일본의 오키나와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방의 장수 연구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게 돼 명실공히 세계 장수촌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장수메카로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구곡순담 100살 잔치는 지리산권 4개군이 공동 추진하는 행사인만큼 참여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긴밀한 유대관계가 중요하다“며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각종 안전대책 마련 등 행사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에 대한민국 최고의 장수건강 복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구례, 곡성, 순창, 담양 등 4개군이 조성한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장수벨트지역의 이론근거를 마련키 위한 지역특성과 장수요인 조사를 비롯 각종 세미나와  선진 장수촌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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