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 정수장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 구례군(군수 서기동) 산동 정수장이 전국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실시하는 2009년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산동 정수장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 표창과 인증패 및   포상금 4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근무인력, 수질관리, 운영관리, 유지관리, 위기대응능력, 서비스 등 6개분야 39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들의 합동 현지점검 등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1997년에 완공된 산동 정수장은 53만톤의 수원지에서 공급되는 원수를 활용해 침전과 급속여과 등 일련의 소독과정을 거친 후 지리산온천관광지 등 산동면 일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산동 정수장은 경사판 침전지, 급속 여과지, 배수지 개량과 전염소 처리시설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전국 최고의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일 공급량 3,500톤의 처리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동태 구례군 환경관리사업소 소장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군은 전국에서 가장 물 맑고, 공기좋은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며 ”이번에 산동 정수장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에서 가장 좋은 물을 보유한 웰빙고장으로 입증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 관광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군 전역에 있는 정수장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 수상 소식으로 지원받은 포상금 4000만원중 2500만원을 구례군세로 세입조치하고, 향후 지역내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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