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자원봉사단체, 농촌일손돕기 참여

  • 구례군이 바쁜 농사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농업인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례군 자원봉사단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고령화 등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고자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고엽제전우회구례군지회 등 5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22명은 지난달 말토지면 구산리 구산마을 이재원(77)씨의 과수원 2,331㎡에서 매실수확 작업과 풀베기 등을 집중 실시하였다.

    농촌일손돕기 수혜대상인 이씨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인데 부인마저 골반골절로 병원에 입원하여 매실을 따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구례군 자원봉사단체 회원들께서 바쁜 농사일을 거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처음 일손돕기에 참여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지난해에 결성된 신규단체로 그 동안 곤충학습도우미, 교통안전지킴이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왔는데, 이번에 농촌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를 돕게 되어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더욱 더 확대해 많은 지역민들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희망농가의 접수를 받아  노약자, 부녀자, 기초수급대상자, 국가유공자 및 기타 인력부족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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