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농작물 품질향상‘맞춤형 비료’사용하세요

  •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관내 농가들의 화학비료 사용절감과 농작물 품질향상을 위해 맞춤형 비료를 사용토록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맞춤형 비료는 토양검정 결과와 양분 상태를 고려해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주요 성분을 배합한 비료로, 기존 화학비료보다 질소 등 성분 함량이 낮고, 논밭에 부족한 미량성분을 보강한 비료다.

    군은 지난해 맞춤형비료운영위원회에서 선정된 비료를 올해부터 2012년까지 읍,면별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20㎏ 포대당 1950원에서 2000원까지 지원해 농가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하지만 올해 처음 도입된 맞춤형비료 공급지원 정책에 대해 많은 농업인들이 맞춤형 비료 사용으로 시비량을 관행보다 줄이면 농업생산량과 품질이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맞춤형 비료의 정착과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 등에 대해 농업인들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난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친환경농업단지 운영위원회 및 우리밀 생산자 협의회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료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앞으로  농업인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일선 농업현장에서 토양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화학비료를 과다 사용해 논밭의 생명력이 약화되고, 토양성분 불균형 등으로 농작물의 품질저하, 수량감소, 수질오염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번 맞춤형 비료 공급을 통한 적정시비로 지역증진과 토양환경 보호는 물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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