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다문화가족“러브 인 곡성(Love in Gokseong)" 발표회 개최



  • - 행복해요! 자랑스러워요! 떳떳해요! - 
     
     곡성군(군수 조형래)은 지난 24일 곡성군민회관에서 다문화가정가족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이웃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올 해 추진해 온 한국어교육과 아동양육 방문지도 사업, 그리고 아이돌보미  사업 및 생활문화교육 중에 있었던 다문화여성이 가족과 함께 만든 작품과 태국,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의 6개국 전통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회를 가졌다.


      다문화여성 작품전시회에는 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22명의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가 88명의 결혼이주여성을 지도하면서 만든 퀼트 공예, 북 아트, 뜨개질, 종이공예, 원예치료 작품, 편지쓰기 작품 이 발표되면서 찾아 온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0팀의 다문화가정 노래자랑과 댄스 공연에서는 태국의 전통무용이 대상을 받았으며, 음식발표회에 참여했던 삼기면 금반리 파왓싯 코른氏(36세)는 “태국에서 오신 친정어머니와 함께 만든 전통음식 똠양꿍 과 팟픽카잉 음식을 만들어 발표하면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모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음식 자랑을 하게 해 주고, 친정어머니를 초청해주고 우리 가정을 잘살게 만들어주고 있는 곡성군에서 살아가고 있음이 떳떳하고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하였고, 10개 가정의 대중가요 열창과 댄스 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곡성읍 죽동리 마니잔람氏(33세)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취업 및 창업교육을 시켜주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이웃이 너무 고맙고, 그리고 오늘 러브 인 곡성(Love in Gokseong) 발표회가 너무 즐겁다.” 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조형래 곡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외로움과 자녀교육을 비롯한 경제적 문제가 심할 경우에는 가족간의 갈등을 빚는 등 힘들고 서운한 일이 많겠지만, 서로가 먼저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다문화의 시대는 지구촌 문화권을 잘 이해하는 소통의 창으로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고 융합하면서 새로운 가족 창조와 함께 잘살아 가는 것이다.”라고 메시지를 전하였다.


      곡성군의회 박사차 의장은 축사에서 “결혼이민자가 우리 지역에 9개국  200여명이 살고 있으면서 마을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 장본인이다. 또한 이 결혼이주여성들이 낳아 기르고 있는 자녀가 240명이 되고 있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격려하여 주었다.

    <곡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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