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금융 교육 실시



  • - 알뜰한 소비와 저축이 필요한 우리 사회생활 이해 교육 - 
     
    곡성군(군수 조형래)은 관내에 시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4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7일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교육기획팀부국장 고명진 강사를 모시고 우리나라의 금융경제 기초와 합리적인 소비생활 및 돈 불리는 요령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금융과 친해지기’라는 교육으로써 돈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벌 것인가? 등등 돈 불리는 방법에 대하여 강의를 시작하면서 “옛날 시부모님들이 돈을 늘리는 방법 중에서 시어머니들은 장독대 안에 돈을 넣어두거나, 버선이나 옷 속에 돈을 보관하였고, 시아버지들은 집안 장롱 안에 돈을 넣어 두기도하고, 마을사람들과 계를 만들어 곗돈을 12달 넣고 나서 목돈을 타도록 했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아 도둑이나 떼어 먹는 자가 생겨나 돈을 안전하게 불러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믿고 맏길수 있는 금융회사가 생겨났다.”라고 설명하자 결혼이주여성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큰 관심을 가졌다.


      시집 온지 1년6개월된 오곡면 미산리 베트남 출신 보티마이 뜨어이(21세)씨는 “오늘 교육 중에 시어머니의 단지에 담는 좀도리 저축과 더불어 어려운 살림을 꾸려 나가기 위해 저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올 해에 태어난 아들을 위하여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과 교육보험저축 통장을 마련해야겠다.”라고 말하자 교육을 같이 받고 있는 시아버지 김창술(79세)씨는 “매달 돈을 아껴서 저축이 필요한 오늘의 우리 문화를 빨리 알게 된 우리 며느리가 최고다!”라고 자랑하면서 손자를 얼러주었다.

    <곡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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