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도 곡성'... ‘청렴곡성’ 만든다



  • 곡성군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공직자 자정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그 시작으로 10월 1일 군청 대청마루에서 유근기 군수를 비롯, 본청과 소속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석한 공직자 모두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으며 직무관련자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지 않는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하여 솔선수범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무기계약 근로자를 포함한 전 공무원은 자정결의를 담은 청렴서약서 2부를 작성, 1부는 결의문과 함께 유 군수에게 전달하였고, 1부는 자신들의 책상에 부착하여 상시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다지며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결의대회의 청렴메시지를 통해 “맑고 깨끗한 청청수도 곡성군의 이미지와 걸맞게 공직자로서 청렴의무를 반드시 준수해 줄 것과 직무와 관련하여 절대로 금품과 향응을 받지 말고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지켜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부정부패 없는 청렴곡성을 만들기 위해 환부제거, 발병억제, 의식개혁의 3대 전략을 세우고 7대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구체적 행동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중점실천과제로 부패 체감도가 높은 ‘국민안전 위해 비리’ ‘지방재정 손실 비리’, ‘반복적 민생비리’, ‘공정성 훼손비리’의 4대분야 14개 유형을 우선 척결대상으로 삼고 행동지침에는 당장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행동들을 담았다.

    그 밖에도 온라인 공직자 부조리 신고시스템의 익명성을 보장하여 신고를 활성화하고, 현재 운영중인 부조리 취약분야 민원인 청렴해피콜 운영을 강화하는 등 부패 추방에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의 부정부패 척결 자정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청청수도 이미지와 걸맞은 깨끗하고 청렴한 곡성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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