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전달

  • 곡성 죽곡면 박하수씨 쌀 27포 전달



  • 곡성군 죽곡면 당동리 거주하는 박하수 씨 외 5명의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죽곡면 회의실에서 죽곡 관내 27개 마을 이장들에게 시가로 120여만원 상당의 쌀 27포(20kg)를 1포씩 전달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죽곡면 당동리 3구(본토마을)와 보성강변간 경계 제방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 보상금을 죽곡 당동리 박하수, 조환섭, 유재만, 김선표, 박찬홍, 김영섭 씨 등은 주변의 이웃들과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는데 뜻을 모아 석곡농협 죽곡지점에서 쌀을 구입해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불우이웃이나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의 쌀 전달에 참여한 죽곡면 당동리 본토마을 조환섭 이장은 “이번 공사에 내 자식들처럼 땀 흘러 키워 온 묘목과 밭들이 포함되어 매우 서운하지만 대신 다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였다. 

    곡성군 죽곡면 당동리 1, 2, 3구 주민 대부분은 벼농사와 함께 감나무, 매화나무 등의 묘목을 재배 판매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