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새로운 품종 ‘초영마늘’ 농가 현장교육 실시

  • - 고흥재래종 특성 이어받아 맵지 않고 단맛이 있어 생마늘로 먹기 좋아
    - 관내 농업인에게 분양하여 고흥을 대표하는 브랜드마늘로 육성 추진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4월 30일(수) 풍양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새로운 품종 ‘초영마늘’을 고흥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초영마늘 육성자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야성 연구사와 함께 초영마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새로운 품종인 초영마늘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고흥재래종마늘에 돌연변이 유기원을 처리하여 육종된 마늘로 마늘종(-쫑)이 나오지 않는 것이 큰 특징으로 마늘 구를 키우기 위해 종대를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고흥재래종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맵지 않고 단맛이 있어 생마늘로 먹기 좋으며, 찐 마늘은 쫀득쫀득한 특유의 맛이 난다.


    또한 주아(쫑)가 마늘대 낮은 곳에 생기는데 한주에 1g이상의 큰 주아가 평균 6개로 주아재배를 통해 당년에 35~39g의 큰 마늘을 생산, 인편재배와 똑같은 크기의 마늘을 생산할 수 있으며 종구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초영마늘 증식을 시작하여 올해에는 실증재배 단지 4ha를 조성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모든 물량은 2009년도 초영마늘을 재배하고자 하는 관내 농업인에게 분양하여 고흥을 대표하는 브랜드마늘로 육성 추진할 계획이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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