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소록도에서 2009년도 자원봉사학교 열어

  •   - 3기에 거쳐 150명 참여 유명강사 초청 특강과 원생현장 봉사활동 가져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3월 17일부터 3일간 국립소록도병원 자원봉사회관에서 군 센터 소속 29개 단체 자원봉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일 1기, 각 50명씩 총3기에 걸쳐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특강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대학교 박동규 명예교수와 사회복지법인 삼화 복지재단 표경흠 이사를 초청해 ‘아름다운 자원봉사자의 마음’, ‘네트워크시대 자원봉사의 실천전략과 과제’란 주제로 의식교육을 가졌다.

    지난 2007년 11월 고흥군과 국립소록도병원과의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통해 실시되고 있는 고흥군 자원봉사학교는 지난해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길러낸데 이어 올해도 봄, 가을학기 2차례로 나누어 총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육성하게 된다.

    군에서는 그 동안 개별 단체로 활동해 온 센터등록 29개 단체 2천명의 자원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점진적인 교육을 실시해 전원이 자원봉사학교를 수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의식전환과 봉사활동에 대한 자발적인 마음이 모든 봉사활동 참여의 첫걸음이라는 인식아래 지난 2월 MBC ‘느낌표’ 박경림의 길거리 특강의 전문 미디 뮤지션 임임택 강사를 초청,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금번 박동규 명예교수 등 유명 외래강사를 초빙하여 자원봉사자에 대한 의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자원봉사학교가 명실공히 자원봉사자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학교의 의식교육과 함께 소록도 원생들의 가정을 찾아 청소, 빨래, 말벗친구 되어드리기 등의 현장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하게 돼 그 동안 외부인들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원생들에게 다소나마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함께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 한해 소록도에는 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12개 단체,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병원 환자 ‘목욕봉사’ 활동을 포함해 ‘이미용’, ‘간병’, ‘환경정비’, ‘교통정리’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참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고흥군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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