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군립천경자 미술관 생긴다.

  • - 7월 17일 협약식 가져, 지역문화예술 발전계기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공설운동장 주변에 고흥출신 근대 한국화의 대가 천경자의 미술작품 300여점과 소장품 등을 전시할 군립천경자미술관을 건립키로 하고 7월 17일 천 화백 측과 협약을 체결했다.

    「군립천경자미술관」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26㎡(250평)에 지상 2층 규모로 2010년에 준공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상설전시관, 카페테리아, 아트샵, 기획전시실, 문화교실, 소극장 등 이 들어서며, 천 화백의 채색화, 드로잉 등 작품 300여점과 소장품을 상설 전시하게 된다.

    천 화백은 1924년 고흥에서 출생하여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국전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일본 동경 등에서 개인전과 초대전에 다수 출품했다.
    근대 한국화에 있어 대표적인 여성화가의 한 분인 천 화백은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독한 삶의 여정을 작가만의 독특한 화법을 통해 예술적 가치로 꾸밈없이 표현한 작품들은 꽃과 여인으로 대표되기도 한다.

    이번 「군립천경자미술관」건립 협약체결로 군민은 물론 고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접하고 감상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사립미술관 3개소와 함께 지역문화 예술발전 및 테마관광을 통한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난 ‘07.11.1부터 고흥종합문회회관 내 천경자전시실에 드로잉 및 판화 66점과 소장품등 을 전시하여 관내외 학교, 유치원 등 체험학습 장으로 인기를 끌어오는 등 꾸준한 관람객을 이어오고 있다.

    <고흥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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