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형 농기계 소유농가와 간담회 개최

  • 농작업 대행을 통한 영세.고령농가 영농 편의 제공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일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농촌 일손부족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고령농가의 농작업을 대행해 주고 있는 대형농기계(트랙터, 콤바인 등) 소유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대형농기계 운영과 농업‧농촌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 참석한 대형 농기계 소유 농업인은 본인의 영농은 물론 소규모 영농을 하고 있는 영세‧고령농가의 영농까지 직간접적으로 대행해 주고 있어 사실상 지역의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역들로 고흥 농업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간담회가 되었다. 

    고흥군에 등록된 대형농기계는 트렉터 2,994, 콤바인 966, 이앙기 1,578 등으로  대형 농기계를 소유한 1천여명의 농업인들은 고흥군의 총 농가 15,097호의 70%인 10,670농가의 영농을 대행해 주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법인, 마을회 등에 농업용 지게차, 드론, 육묘장(대형, 소식재배용), 광역방제기, 소형농기계 확대지원과 일반벼, 친환경벼 육묘상자 처리제 지속지원과 효율적 물 관리와 농업인 생명보호를 위한 ‘농업용수로 개폐시설, 친환경농가의 ‘친환경의무자조금 지원’ 등 신규 사업 건의도 농민의 소득증대 차원에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대형농기계 소유농가의 농작업 대행과 행정의 다양한 영농지원으로 인하여 금년도 벼 수확은 평년에 비해 수확량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2022년도 농업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주력해 나가고 농업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해결해 나가는 ‘찾아가는 들녘간담회’ 등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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