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농귀촌인 지역민을 위한 상생 재능기부 활동

  • 생활맞춤형 전기, 방충망, 수도, 보일러 등 7종의 서비스 총 292건



  • 고흥군(송귀근 군수)은 지난 16일 귀농어·귀촌인으로 구성된 귀향귀촌협의회가 풍양면 고옥, 대가, 삼각마을 등 4개 마을을 찾아 생활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귀향귀촌협의회 재능기부 봉사단은 최근 타지역에서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간의 갈등사례가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고흥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극복하고자 주민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찾아 제공하게 되었다.

    재능기부 봉사단 참가자(1일 7명)는 타지역에서 생업으로 평생을 해오던 각자의 재능을 바탕으로 앞으로 함께 살아갈 이웃을 위해 고령층이 직접 수리하기 힘들고 위험한 전등교체, 방충망 수리, 수도꼭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7종목에 대하여 그동안 14개 마을을 찾아 292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앞으로 월 2회씩 총 62개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협의회 재능기부 봉사단원 정OO씨는“마을 어르신들이 귀농귀촌인을 낯설어 하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었고,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을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무더운 더위에 땀을 흘려도 행복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군 관계자는“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공동체 형성으로 함께 스며드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매우 아름다운 기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과 어울릴 수 있도록 집들이 비용 지원, 안정적 주거정착을 위한 집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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