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향교 기로연 재현 행사 개최



  •   - 전통문화 전승 보전으로 충효정신 함양 및 군민화합의 계기 마련

    지난 27일 고흥향교(전교 박종주) 명륜당에서 향교유림 및 75세 이상 읍면 노인회 분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향교 기로연’행사 재현이 있었다.

    이날 기로연에는 높은 어른에게 팔꿈치를 구부려 공수한 손을 자기의 눈높이로 올리는 상읍례, 참배하고 잔을 올리는 작헌례, 그리고 전송례를 가진후 향교식당에서 오찬이 있었다.

    기로연은 지역의 70세 이상 노인들을 모셔다 친목과 경로예우를 갖추고 잔치와 가벼운 놀이를 즐기는 행사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정2품 이상 전·현직 문관으로 나이 70세 이상의 사람을 기로당상관이라 해 매년 상사(음력 3월 상순의 기일)와 중양(음력 9월 9일)에 큰 잔치를 열었다고 한다.

    한편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조상숭배, 충효정신 함양 및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고흥향교의 기로연 행사뿐만 아니라 석전대제, 삭망분향 향사, 인성교육현장체험교실 운영 등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고흥군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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