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퇴근 후‘나’를 위한 특별한 인문학 강연

  •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저자, 백영옥 초청 특강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5일 저녁 7시 군립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총 10회) 그 첫 번째로, 백영옥 작가 초청하여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긍정의 아이콘 ‘앤’과의 만남”을 통해 군민 40명에게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날 강연은 김승호 밴드의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백영옥 작가의 저서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통해 군민들에게 빨강머리 앤의 웃음, 실수, 사랑과 희망의 말을 들려줌으로써 어린 시절 추억을 상기시키고 서로 소통·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백 작가는 2006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드라마 ‘스타일’의 원작소설과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 된다’ 등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고, 현재는 MBC 표준 FM '라디오 북클럽 백영옥입니다‘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청취자들에게 좋은 도서소개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12일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2회는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섬 하나가 꽃병 같은 쑥섬」의 저자 정민기(시인)와 쑥섬지기 김상현 교사(백양중학교)가 함께하는 ‘시’가 있는 쑥섬 여행(탐방)을 운영한다.
    이날은 ‘쑥섬’과 관련한 시 해설과 더불어 300여년 된 난대수종이 가득한 마을숲(당산)에서 출발해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있는 별정원과 ‘문학정원&인연정원’을 차례로 탐방하고, 참여자들이 ‘나에게 위로 되거나 힘이 된 말과 상황’을 섬에 기록으로 남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ghlib.go.kr)를 참고하거나 고흥군청 문화예술과 도서관운영계 ☎061-830-6952로 연락하면 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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