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주)이노비젼, 양해각서(MOU) 체결

  • 고흥군 일원 330만㎡ 규모에 900억원 투자 경항공기 공장 설립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4일 항공기 부품 및 창정비 업체인 (주)이노비젼社(대표이사 이신수)와「고흥 경항공기 공장」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이노비젼 이신수 대표이사 등 업체 관계자와 박병종 고흥군수 등 고흥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경항공기 공장 설립과 유관사업 육성에 상호협력키로 하였다.

    「고흥 경항공기 공장」사업은 330만㎡ 부지에 900억원을 투입, 항공기 제작·조립 및 연구시설을 설립하여 2011년 이내에 경항공기를 양산할 계획으로, 향후 고흥군에서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본 사업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경항공기를 제작, 양산하는 고부가가치의 최첨단산업으로,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선진국 진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항공기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서면 상시 고용인원 150여명 창출, 지역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며, 시장 활성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종학교, 비행체험캠프, 행글라이더 견인, 관광체험 등 유관 사업을 추진키로 하여 고흥이 우주항공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이노비젼 이신수 대표이사는 “고흥만 간척지 인근의 항공센터 및 활주로 시설과 고흥군이 준비하고 있는 동북아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계획과 함께 타 지역보다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비전과 준비를 갖추고 있어 경항공기 공장을 고흥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군수는 “고흥 경항공기 공장 설립이 고흥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 육성 컨셉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 기관, 업체와 협력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도 (주)이노비젼측이 이태리 SIVEL社를 인수하여 SD-27 초기모델을 시작으로 첨단 경항공기 4개 모델을 제조 판매하게 될 것이며, 시장성조사 결과, 동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경항공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 사업이 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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