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고흥 나로우주센터 방문

  • 박 군수 나로우주센터 진입로 위험구간 개량 등 지역현안사업 건의



  • 지난 11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고흥군 외나로도(봉래면)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를 찾았다.
     
    국정감사 기간 중 상임위를 배정받지 않아 그 동안의 관례를 깨고 해외순방대신 우리 땅 생생탐방에 나서 우리의 발전 동력과 국토잠재력을 확인하고 생생한 체험과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였다.

    김의장은 버스로 먼지 나는 굴곡진 좁은 길을 따라 내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게 될 나로우주센터에 도착 추적레이더동, 발사시설, 조립시험시설, 발사통제동을 현장방문하고 발사와 관련된 현황과 준비사항을 백홍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으로부터 들었다.

    김의장은 “야당시절 나로우주센터 용역비 10억원을 최초로 예산확보하게 한 국회의원으로서 감회가 깊고 관심도 많았다며, 세계13번째로 건설되는 가장아름다운 발사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아리랑위성 2호의 백두산 촬영영상 액자를 방문기념으로 받고 단군신화를 인용하며 “백두산 천지를 하늘에서 보았을 때 곰이 포효하고 있는 형상이라며 우리 모두가 기를 받고 힘을 모아 항공우주시대를 성공적으로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역현안사업인 “나로우주센터 진입로 위험구간 개량, 동북아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 녹동항 정비 등 3건 388억원을 ‘09년 국비 지원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적극 협력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나로우주센터 준공 및 제34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 축하쇼를 오는 31일 오후6시30분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계획으로 있으며 인순이, 박강성, 슈퍼키드 등 인기가수 축하쇼가 이어지고 멀티미디어 우주불꽃쇼 등으로 미래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로우주센터는 현재 출입통제 중이며, 나로도항에서 2시간코스의 관광유람선을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천혜의 해안절경과 어우러진 우주센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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