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황토유황으로 친환경 농업 바꾼다.

  • 과수 황토유황 제조법 및 사용방법 연시회 개최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 21 동강면 오월리 농가에서 친환경유자연구회, 하나봉연구회, 석류연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의 친환경 농업 실천을 바꿀 수 있는 “과수 황토유황 제조법 및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및 연시회를 가졌다.

    지금까지 친환경 농업은 석회유황합제와 보르도액을 사용하여 과수 무농약 재배를 해왔으나 온도가 높고, 과원에 병해충이 발생하였을 경우 사용할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친환경 자재인 황토와 고령토, 유황을 이용하여 황토유황 제조방법을 친환경 과수 농업인들에게 전수하고, 황토유황과 유화제 18ℓ(1말)씩 참석농업인에게 보급했다.

    황토유황은 과수의 병은 물론 응애류와 충도 함께 방제 할 수 있으며, 석회 유황합제에 비하여 안전한 약제로 과수원, 벼 그리고 일반 원예작물에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이다.
    특히 일반농약 살포 시에는 10a(990㎡)당 6만원정도가 소요되나 황토유황은 7천5백원 정도 소요되어 농가경영비를 약 88%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자재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데 많은 장점이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황토유황 제조방법을 대대적으로 보급하여 적은 비용으로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농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고흥군 특산품인 유자는 2015년까지 전면적이 무농약 재배를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관리자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