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일반산업단지」조성지역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 사업가속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기대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흥조선타운 조성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변경)안이 7월 8일 『중앙연안관리 심의회』에서 반영됐다.
    군은 전남도에 신청한 도양 일반산업단지 지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항인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변경이 반영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매립계획에 반영된 공유수면은 도양읍 봉암리 일원으로 총 985천㎡(298천평)이며, 자연해안 보존을 위해 당초 신청면적에서 일부 조정반영 됐다.
    고흥군이 지난 4월 30일 국토해양부에 도양읍과 금산면 양 지역에 대해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신청한 후 승인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수년간 계속되는 조선 경기의 호황 속에서 과잉 중복투자와 환경피해를 우려하고, 기업의 경쟁력과 실행능력을 의심하는 거대한 장벽을 넘어야만 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산적한 지역 내의 모든 일을 뒤로 한 채 60여일의 대장정에서 차별화된 특화전략의 논리를 만들어 설득해 나갔으며, 특히 고흥군의 2개 지구 입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불식시키고자 관계자들을 서너 차례 이상 만나고 또 만나 지역실정을 호소하고 협조를 구했다.

    또한, 실수요자가 없어 고흥군수로 신청한 금산지구의 반영을 위해 기업을 찾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금산지역을 반영시키는 데는 실 수요기업이 없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은 아쉬움을 남겨야만 했다.
    반쪽의 성과지만 오늘의 여명을 온 군민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가슴 벅찬 술회를 박병종 군수는 펼쳐놓기도 했다.

    고흥조궈맙?조성사업 진행이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 비단 고흥군의 노력뿐만 아니라 8만 고흥군민의 하나 된 힘이 뒷받침하고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보여 진다.

    지난해 10월 고흥군민 전 세대 93%의 지지서명과 금산·도양 토지소유자들의 토지매매 및 사용승낙을 90%이상 자발적으로 동의하여 제출하는 열의가 있었다.
    고흥 일반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1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2만 5천여 명 유입 효과 등 연간 1조 5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또한 고흥군 신 성장 동력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에서 안타깝게도 실 수요기업 부재로 반영되지 못한 금산지역에 대해서 실 수요기업을 찾아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재신청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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